[쿠키 정치]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은 2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막판’ 서울시장 후보 등판론에 대해 “가능성이 전혀 없다”라며 즉각 부인했다.

중앙일보는 22일자 1면에 “안 의원의 직접 출마 여부가 6월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이 안 의원에게 직접 출마를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윤 의장은 국민일보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건의) 한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안 의원과 함께 무소속 길을 걷고 있는 송호창 의원도 아침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대화를 한 적도 없고, 개별적으로도 그런 얘기를 한 사실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더군다나 안철수 의원 스스로 ‘서울시장 후보로 나갈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0%다, 전혀 가능성이 없다’라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의 측근들은 창당과 대권을 염두하고 있는 안 의원이 노원병 지역구를 버리고 또다시 지방선거에 나오는 것은 사실상 “정치를 끝내라는 이야기”라며 보도 자체를 악의적 공격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김아진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