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원자력발전소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발전이 정지됐다. 원전 고장은 이제 일상이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오전 4시17분쯤 경북 울진군의 한울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자로 정지신호가 발생해 자동으로 운전을 멈춘 것”이라며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현재 이 원전의 정지 신호가 나온 원인을 파악중이다.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정지한 것은 지난해 12월 4일 전남 영광군의 한빛 3호기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한울 5호기는 지난해 7월에도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6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사진=울진 원자력발전소 전경. 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