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현미(77·본명 김명선)가 수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도난 당했다.
연예매체 eNEWS는 3일 “서울 동부이촌동에 있는 현미의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갔다”고 보도했다.
도둑은 설 연휴 직전 현미가 집을 비운 오후 4시~8시 사이 범행했다. 현미의 자택에 침입한 도둑은 자택 내 안방에 위치한 금고를 부순 뒤 고가의 물품 및 귀중품을 털어갔다. 피해액은 7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미는 도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에 나섰지만 별다른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미는 이날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경찰 감식반에서 조사를 벌였지만 (도둑이) 장갑을 껴서 지문 감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발자국만 보면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사건 이후로 무서워서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뛰어서 수면제 없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현미는 “물질적 피해도 피해지만 강도와 마주쳤을 생각만 하면 소름이 돋아 미칠 노릇”이라며 “그래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사건 후유증을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