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본부는 제주공항의 활주로 연장, 계류장 확장, 여객청사 확장 및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며 이러한 투자규모는 지난 10년간 제주공항이 거둬들인 여객이용료를 초과하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총 445억원을 들여 공항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세부 투자내용을 보면 ‘활주로 용량(Slot)증대를 위한 고속탈출유도로 추가 설치(280억원)’ ‘활주로 포장보수 공사(76억원)’ ‘여객터미널 대합실 시설개선(89억원)’ 등이다.
제주지역본부는 이러한 투자를 통해 제주공항의 시설을 개선하고, 여객서비스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공항시설 투자금액 외에도 매년 30억원이 넘는 금액을 제주공항 소음대책사업에 사용하고 있다”며 “제주공항 이용료를 제주공항에 재투자해 주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