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70기 졸업식에서 후배생도가 졸업생도에게 졸업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육군사관학교 제70기 생도 졸업식에는 198명의 졸업생과 주한 외국무관단과 군 관계자, 졸업생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1,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졸업증서 및 우수상 수여, 악수행진, 분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행사는 우등상 및 상장 수여, 재학생의 졸업 반지 증정, 송사 및 졸업생 답사, 화랑대의 별 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강은정(24·여) 생도가 국무총리 상을 받았으며, 수석졸업자인 김수찬(23·남) 생도는 다음 달 6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 때 대통령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동시에 졸업식을 실시한 육·해·공사 졸업생들은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등 개인별 전공학위와 군사학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글·사진=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