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와 K-water(사장 최계운)는 '세계 물의 날 기념 사진전'을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개최한다.
19일 최종학 국민일보 사진부장 (좌에서 두번째),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좌에서 다섯번째부터), 한규범 K-water 경영지원본부장, 홍인기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 등과 각 사 사진부장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생명의 물을 주제로 전국의 사진기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진전에는 모두 4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이중 물과 자연 그리고 생명을 잔잔하게 표현한 한겨레 김봉규 기자의 “계곡물과 버들치”가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금상(행복상)2점, 은상(희망상) 3점, 동상(미소상) 10점 등 102점을 선정하여 전시한다.
국민일보는 김지훈 기자의 목마른 새가 수돗가에서 물을 먹는 장면을 포착한 '갈증'이 은상을, '캄보디아 우물 속 자매들'을 출품한 이동희 기자가 동상을 차지했다.
출품작품을 심사한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장 한은경 교수는 사진기자들의 시각을 통해 “물은 모든 생명들을 살릴 뿐만 아니라 아름답게 하는 힘이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한규범 K-water 경영지원본부장은 “사진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만난 아름다운 물, 소중 한 물의 이미지들을 통해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UN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3년 제1회 세계 물의 날(World Day for Water)로 정한 이후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