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전역 멀지 않았는데”… 세월호 투입 숨진 병사 빈소 서귀포의료원에 마련

[진도 여객선 침몰] “전역 멀지 않았는데”… 세월호 투입 숨진 병사 빈소 서귀포의료원에 마련

기사승인 2014-04-20 20:38:00
[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지원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19일 밤 숨진 제주 서귀포 출신 윤대호(21) 병장의 빈소가 20일 서귀포의료원에 마련됐다.

해군에 따르면 윤 병장은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쯤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4천500t)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 머리를 다쳐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19일 밤 끝내 사망했다.

빈소에는 친지와 해군 관계자 등이 찾아와 불의의 사고를 당해 비통에 빠진 고인의 가족을 위로하고 애도를 표시했다. 윤 병장은 전역을 2개월 앞두고 유명을 달리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해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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