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한공주’는 25일 전국 1만7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만4976명으로, 지난 17일 개봉 후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공주’ 측은 26일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또 한 번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흥행 속도는 한국 독립 영화계의 화제작이었던 ‘똥파리’(2009)가 개봉 19일 만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이 10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넘어서는 수치다.
한편 이날 일일 흥행 1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4만6989명), 2위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만1129명), 3위는 ‘방황하는 칼날’(1만9462명), 4위는 ‘다이버전트’(1만2726명)가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