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와 MGM 영화사는 25일(현지시간) 벤허를 리메이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리메이크작은 2016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선 오브 갓’의 공동 프로듀서인 마크 버넷, 로마 다우니가 프로듀서를, ‘원티드’를 연출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감독을 맡는다.
각본 초안은 ‘웨이 백’ 작가 키스 클라크가 집필했으며 ‘노예 12년’ 작가 존 리들리가 이 초안을 재집필할 예정이다.
벤허는 유대인 귀족이던 벤허가 친구의 배신으로 노예 신세가 됐다가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1880년 출간된 루이스 월리스의 원작 소설을 토대로 1907년 이후 수차례 영화화 됐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찰턴 헤스턴 주연의 1959년 작품으로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