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味)와 미(美)를 모두 잡는 미(Me)”…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가 제안하는 S의 비결

“미(味)와 미(美)를 모두 잡는 미(Me)”…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가 제안하는 S의 비결

기사승인 2014-05-13 19:13:01

[쿠키 문화] 푸드판타지 대표 겸 연성대학 푸드스타일링과 교수인 유한나씨는 식탁에 그림을 그리는 푸드스타일리스트다. 유씨의 식탁은 미식가의 눈과 혀를 즐겁게 한다. 유씨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가 미식가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14일 오전 11시 쿠키TV에서 방송되는 ‘S의 비결’의 마흔두 번째 주인공인 유씨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자격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식탁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미적 감각은 푸드스타일리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게 유씨의 설명이다. 7개월 딸을 양육하는 어머니이자 식사시간 외에도 음식의 맛을 봐야 하는 직업을 가진 유씨가 매주 세 차례 두 시간씩 피트니스센터에서 땀을 흘리고, 몸에 착 달라붙는 의상을 입는 이유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유씨의 진가는 다이어트 식단에서 빛을 발한다. 유씨는 “맛있게 먹으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며 “자신의 체질에 맞게 식단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 가지 이하의 색상으로 재료를 고르고, 음식의 색상이 강하면 그릇을 하얀색으로 선택하고, 그릇의 60~70%만 채울 정도로 음식을 담는 방식은 유씨가 제안하는 다이어트 식단의 비결이다.

맛(味)과 아름다움(美)을 동시에 사로잡는 나(Me)로서 ‘미’는 유씨가 제안하는 ‘S의 비결’이다. 유씨는 “내가 소유한 스튜디오에서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게 꿈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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