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모은 성금 5465만134원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 전달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협회는 지난 4월 28일∼5월 12일까지 1000여 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성금을 모았다.

김종훈 소장은 “참사 여파로 단체관광 일정이 잇따라 취소돼 도내 관광업계가 어려운 경영 상황에 놓였으나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등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