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이 조금 지나 4층 선수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키 175∼180cm에 흰색 긴 팔 티셔츠와 어두운 색깔의 청바지 차림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지문 감식과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단원고 교사인 유니나(28·여)씨에 이어 실종자 1명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세월호 참사의 전체 사망자는 현재 292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12명이 됐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