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관돵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08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만9000여 명에 비해 53.3%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384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6만287명에 비해 5.2% 늘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훨씬 못 미쳤다.
지난 5월 한 달간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로 내국인 관광객이 71만5000여 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84만8000여명에 비해 15.7% 감소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올 들어 중국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직항편과 대형 크루즈선이 많아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피서철로 접어들면서 내국인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