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두 정상이 회동한 것은 취임 이후 다섯 번째다.
성남 서울공항에 내린 시 주석은 공항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 내외, 권영세 주 중국대사 내외,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그리고 최종현 의전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시 주석 내외는 시내 한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청와대를 방문, 오후 4시쯤 박근혜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을 끝으로 시 주석의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시 주석은 방한 이틀째인 오는 4일에는 양국 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하는 경제통상협력포럼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고 서울대에서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