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5일(현지시간) 메데인 시내 중심지에서 아프리카계 근로자 2명이 다투다가 1명이 수류탄을 터트려 일어났다. 23세의 여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테러 등의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메데인은 1994년 7월 미국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자책골을 넣어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원인을 제공한 당시 국가대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총에 맞아 사망한 곳이다.
콜롬비아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리스를 이기자 수도 보고타에선 9명이 살해되기도 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