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1위원장은 섬 방어대의 군사시설물을 둘러본 뒤 이곳 군인들의 포 사격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하늘·땅·바다를 진감하는 포성과 함께 강철 포신에서 세찬 화염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포병들이 포를 정말 잘 쐈다”고 칭찬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일단 싸움이 벌어지면 우리 해상에 기여드는 원수들을 해상에서 모조리 수장해버림으로써 조국땅에 침략의 더러운 발을 한치도 들여놓지 못하게 웅도방어대를 명포수 방어대로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날 시찰에는 인민군 황병서 총정치국장, 박정천 총참모부 부총참모국장 겸 화력지휘국장이 동행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