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저스틴 비버가 지난 1월 이웃집에 계란을 던졌다가 형사 법정으로 가게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검찰은 비버를 기물 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비버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피해자가 2만 달러 어치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중범죄 기소 의견을 냈지만, 검찰은 중범죄 기소는 않기로 했다.
중범죄 기소가 아닌 덕에 비버는 직접 형사 법정에 출두하지는 않았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반나이스 법원에서 열린 인정 신문에도 변호사가 대신 나왔다.
비버의 변호사는 “그냥 좀 심한 장난이었을 뿐”이라는 견해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LA 근교 칼라바사스의 고급 주택 단지에선 누군가가 계란을 던진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비버의 모습이 담긴 방범용 카메라 영상이 발견됐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