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대화관계를 수립한 지 올해 25년이 되는 것을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사무총장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는 현 정부가 처음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외교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세안은 2015년 아세안공동체가 출범하면 인구 6억명, 총생산 2조 달러의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런 긴밀한 관계와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2009년에 이어 5년만에 특별정상회의를 열자는 것이 한-아세안간 합의됐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