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22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깔끔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8경기째 1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시즌 1승 2패 2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인 이와세 히토키(16개·주니치)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렸다.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낮췄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