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최계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장마철 이상가뭄을 이겨내기 위한 '가뭄극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엘니뇨 및 마른장마 등의 영향으로 6~7월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150~200년 빈도의 가뭄에 해당)으로,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경우 농업용수 등의 공급에 차질이 전망됨에 따라, 여름가뭄을 이겨낼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찾는 한편, 우리나라 가뭄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최근 기상현황 및 전망과 기후변화 대응방안”, “가뭄관리 현황 및 대책”, “홍수기 이상가뭄대비 댐-보 운영 계획”, “가뭄에 따른 수질·환경 영향 및 대책”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심층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뭄, 환경, 물 관리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범정부 가뭄관리 체계 확립이 필요하며, 이미 확보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보조수자원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K-water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여름가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정부와 공공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는 한편,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물 관련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국민복지 향상 등 공공복리의 증진에 앞장서는 것이 K-water의 기본역할임”을 강조하면서 가뭄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