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이 벼슬인가’ 새정치연합 “모욕 SNS 수사의뢰”

‘세월호 유족이 벼슬인가’ 새정치연합 “모욕 SNS 수사의뢰”

기사승인 2014-07-27 20:36:55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27일 “카카오톡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떠도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정체불명의 모욕 글에 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며칠 전부터 SNS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모독하고 참사의 원인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내용의 악성 글이 조직적으로 유포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특별법의) 내용을 알면 서명을 못한다’ ‘세월호 유족이 무슨 벼슬인가’ ‘시인 김지하의 날카로운 비판’ 등의 글”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글은 내용이 사실과 많이 다를 뿐 아니라 유족을 모독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28일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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