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15곳 평균 투표율이 5.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오전 6시~9시까지 3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16만37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지난해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7%보다 낮다. 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작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8%에 비해서도 저조한 수치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남 순천·곡성이 9.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서울 동작을이 8.0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투표율은 수원을(권선) 4.53% 수원병(팔달) 4.87% 수원정(영통) 4.87% 평택을 5.15% 김포 5.92%를 기록 중이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장에 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오후 10시쯤부터 당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