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양측이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다”며 “이 기간에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휴전 기간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시급히 필요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게 될 것”이라며 “사망자 매장과 부상자 구호, 식량 비축, 그리고 식수와 에너지 공급시설 수리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약 1400명이 사망했고 80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 대다수가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