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등은 2011년 3월 중순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새벽에 혼자 귀가하는 A(56·여)씨의 목을 졸라 쓰러뜨리고 발로 마구 차 실신시킨 뒤 금품을 빼앗는 등 2차례 같은 수법으로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범행을 주도했고, 매형인 이씨는 망을 봐줬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술자리에서 A씨를 상대로 한 강도행각을 무용담처럼 늘어놓으며 A씨 주민등록증까지 보여줬다가 지인의 신고로 3년여 만에 덜미를 잡혔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