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지동원(23·도르트문트)이 이적 후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지동원은 스위스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스위스 4부리그 팀)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멀티골을 기록, 도르트문트의 10-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동원은 2-0으로 팀이 경기를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 16분과 전반 27분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전반전에서 아우바메양 2골, 지동원 2골, 음키타리안 1골, 라모스 1골로 6골을 성공시켰다. 클롭 감독은 후반전 11명 전원을 교체, 임모빌레 2골, 마루오카 1골, 호프만이 1골 등 4골을 더해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 베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