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허리 부상으로 기권

경기 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허리 부상으로 기권

기사승인 2014-08-04 07:40:55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부상으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기권했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8개홀을 소화한 뒤 코스를 떠났다.

우즈는 2번 홀 두 번째 샷을 하다 허리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기권 직후 대회장을 떠날 때 허리를 굽히지 못할 정도였다.

우즈는 “2번홀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벙커에서 샷을 한 뒤 처음 통증이 왔다”고 말했다.

우즈는 계속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9번홀 티샷을 한 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이번 기권으로 인해 우즈는 당장 이번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우즈 부상을 놓고선 올해 3월 허리 수술로 인한 여파나 재발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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