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4일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선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권 총장이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4일 오전 한 장관에게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권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국방위 참석 직전에 한 장관에게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권 총장은 여론이 크게 악화되자 3일 오후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 표명을 결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권 총장은 육사 34기로 지난해 9월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