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이날 오후 안전행정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오후 6시 경찰청 기자실에 내려와 “제 소임이 여기 정도인 것 같다. 여러 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있었던 잘못은 제가 안고 가겠지만 국가와 국민이 있는 한 경찰은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앞선 과오는 제게 다 덮어주시고 남아 있는 경찰관들이 사기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경찰을 바라봐 달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