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문재인, 당 대표 포기하든가 대선 불출마 선언해라”

박주선 “문재인, 당 대표 포기하든가 대선 불출마 선언해라”

기사승인 2015-01-04 15:22:55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4일 문재인 의원에게 대선 불출마 선언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의원이 진정으로 당을 살리고 계파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대표 출마를 포기하든가 아니면 2017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패배 당시 정계 은퇴, 의원직 사퇴 등으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문 의원은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 이외에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 의원은 2년 만에 다시 당권 장악에 나섰다. 목표는 ‘2017년 대선 후보’라고 했다. 대선 패배의 유일한 책임마저도 지지 않겠다는 말바꾸기 정치”라며 “문 의원은 비대위원을 역임한 상태에서 직접 당대표로 출마했다. 심판이 선수로 출전하는 야당 정치사에 유례없는 구태”라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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