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28)이 결혼설에 휘말렸다.
중국 대북 소식통들은 2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해 최룡해 당비서의 둘째 아들과 결혼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확인된 바가 없어서 답변할 게 없다”고 답변했다.
김여정 결혼설은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된 김 제1비서의 평양고아원 방문 기사 사진으로 인해 불거졌다.
김여정 왼손 약지에 반지가 포착됐기 때문인데 김 제1비서 최측근인 최룡해 아들과 결혼했다는 설이 이어졌다.
북한에서는 1990년대부터 여성들이 결혼할 때 신랑측으로부터 반지를 예물로 받고 결혼을 의미하는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각에선 이날 사진을 두고 김여정 임신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김여정이 과거와 달리 살이 찐 모습이기 때문이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