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4일 “청와대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총리설을 부인했다.
이 원내대표는 MBC TV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총리직 제안은) 전혀 모른다”며 “대한민국에 총리하실 훌륭한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MC 왕상한 교수을 비롯해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과(새누리당)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패널로 출연하여 해장국집 콘셉트로 꾸며진 세트에서 이 원내대표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원내대표는 “5월 7일까지가 내 (원내대표) 임기다. 자꾸 밀어내려는 것 같아서 섭섭하다”면서 “5개월 후를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또한 당내 계파 갈등설에 대해선 “정당이란 원래 시끄럽다”면서 “언론에서 친박과 친이를 만들었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는 11일 방송에선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초대한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