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세계랭킹 69위)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4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세계랭킹 102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2분 상대 자책골로 1대0으로 앞서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기성용과 이청용을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공격진에는 이근호 손흥민 조영철, 구자철 박주호 한국영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장현수 김주영 김진수 김창수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김진현이 골문을 지켰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대표탐 합류가 늦어 이날 선발진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6분 손흥민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다. 전반 27분에는 나와프 알라비드의 오버헤드킥을 김진현이 막아내 실점을 막았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로 1대0 리드를 잡았다.
한편 이날 한국 평가전으로 인해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은 결방된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