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에 대해 ‘문고리 3인방’이라는 표현을 쓰자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당사자들의) 인격과 가족을 생각해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한 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이들의 정식 호칭을 묻기도 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대체 용어를 가르쳐 달라” “(그래도) 문고리라고 쓸 거야”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