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앵커 파산신청… 친형 연대보증 섰다 30억 빚더미

최일구 전 앵커 파산신청… 친형 연대보증 섰다 30억 빚더미

기사승인 2015-01-09 14:23:56

최일구 전 MBC 앵커가 파산신청을 했다.

일간스포츠는 7일 “최일구가 지난해 개인 회생 절차 신청하며 재기를 꿈 꿨지만 결국 파산신청을 했다”며 “오늘 최일구 파산신청 관련 사건이 재판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방송 관계자는 “최일구 앵커가 지난해 개인 회생 신청을 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채권자 동의를 못 받아서 결국 파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일구는 지난해 친형의 부동산과 지인의 출판사 공장 대지 매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 원대의 부채를 안았다. 지난해 4월 개인 회생 신청을 했지만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최일구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했으며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개성 있는 클로징으로 주목을 끌었다. 2013년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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