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새해 첫 여론조사에서 다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전 대비 1% 포인트 하락한 51%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40%로 3% 포인트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셋째 주 조사에서 15%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긍정·부정 평가간 격차는 11%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통화자 6013명 중 1001명(17%)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