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글로벌 암웨이가 한국암웨이 마케팅 배수정 부사장을 지난 1월 1일부로 글로벌 마케팅 최고 책임자(Global Chief Marketing Officer; Global CMO)에 임명했다.
한국암웨이 출신 임원 최초로 미국 본사 임원으로 선임된 신임 배수정 글로벌 CMO는 미국 미시건 주 에이다(Ada)에 위치한 글로벌 암웨이 본사에서 뉴트리라이트, 아티스트리, 홈리빙 등 세계적인 암웨이 브랜드의 마케팅과 글로벌 브랜딩, 사회공헌활동, PR 등을 총괄하고 있다.
1995년 한국암웨이에 뉴트리라이트 마케터로 입사한 배 신임 글로벌 CMO는 2006년 마케팅 이사로 승진, 2010년 마케팅 상무를 거쳐 2013년 마케팅 전무 자리에 올랐다.
작년 8월 1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아태 지역의 고객 전략 관리와 글로벌 리더십, 고객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캠페인 등을 담당해 왔다.
배 신임 글로벌 CMO는 20년 가까이 한국암웨이의 마케팅을 이끌며 암웨이의 대표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와 아티스트리를 성공 궤도에 안착시켰다. 특히 아티스트리는 3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에 아티스트리를 알리며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한국 뷰티 시장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해 암웨이 본사를 설득, 아시아 뷰티 이노베이션 센터(Asia Beauty Innovation Center; ABIC)의 설립 초석을 마련하여 2013년 한국암웨이 본사에 성공적으로 센터를 유치했다. 그밖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 콘텐츠 수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lobal Open Innovation)'을 통해 아티스트리 핫앤쿨 디바이스(Hot & Cool Device), 하이드라V, 인텐시브 스킨케어 모공지우개,
새티니크 등 히트 상품을 탄생시켰고, 이들 상품은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까지 ‘완판’ 행진을 거듭하며 아티스트리의 뷰티 분야 리더십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