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한우 갈비(냉동) 세트 100g당 가격 비교 결과,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3.9% 비쌌다. 또 한우 갈비(냉동) 3.2kg 세트 가격은 판매점 별로 최대 28만5000원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시민모임이 명절선물로 많이 구입하는 한우 갈비 선물세트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2015년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4곳 및 대형마트 3곳에서 판매하는 한우 갈비(냉동)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했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갈비(냉동) 선물세트의 100g당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한우 갈비(냉동) 선물세트의 100g당 평균 가격은 9136원이었다. 대형마트의 평균 가격은 6349원으로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3.9%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갈비(냉동) 3.2kg 선물세트의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순갈비 특호’의 가격이 4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롯데마트 구로점의 ‘한우 갈비세트 2호’의 가격이 165,000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28만5000원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순갈비 특호’ 세트가 롯데마트 구로점의 ‘한우 갈비세트 2호’보다 2.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갈비(냉동) 3.2kg 선물세트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롯데마트 구로점의 ‘지리산진심한우 명품갈비세트’는 23만5000원인데 반해, 롯데마트 구로점의 ‘한우갈비세트 2호’의 가격은 16만5000원으로 같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임에도 브랜드에 따라 7만원의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