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24)과 영국 왕실의 해리왕자(30)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각) 왓슨과 해리왕자가 최근 비밀 데이트를 즐겼고, 연인 사이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왓슨이 얼마전 옥스퍼드 대학교 럭비선수인 매튜 제니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접한 해리왕자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왓슨을 소개해달라고 도움을 청했다는 것.
해리왕자는 특히 왓슨에게 “당신을 좀 더 알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또 두 사람을 아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왓슨과 해리왕자가 한 파티에서 만났을 당시 굉장히 유쾌했고 두 사람의 분위기도 좋았다”며 “해리왕자가 왓슨에게 제대로 반했다”고 설명했다.
왓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왓슨의 과거 발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왓슨은 지난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윌리엄 왕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에 대해 “불쌍하다. 그 심적인 부담감은 상상도 못할 정도”라며 “그런 상황을 즐기는 방법을 깨닫는다면 스트레스를 극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