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닮은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설 특집 ‘무도 큰 잔치’가 방송 됐다.
강균성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우리 엄마 같다”며 조 전 부사장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지적했다.
유재석은 “일부러 머리를 비슷하게 한 거냐”고 물었고, 강균성은 “죽기 전에 딱 한 번만 길러보고 싶어서 열심히 길렀는데 너무 죄송스러운 사건이 생겼다”고 숙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본인이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라며 만류했고, 강균성은 “마치 제가 잘못한 것처럼 살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박명수는 핸드백을 가져와 강균성에게 들게 해 웃음을 더했다.
강균성은 앞서 이달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땅콩 리턴(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 전 부사장 패러디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강균성은 긴 단발 머리를 앞으로 늘어뜨리고 턱을 당긴 뒤 눈을 치켜떠 조 전 부사장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이에 김구라는 “대한항공 타지 마요. 승무원들 놀라”라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