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가 대박”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도 깜짝 놀란 황사·미세먼지

“농도가 대박”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도 깜짝 놀란 황사·미세먼지

기사승인 2015-02-23 12:21: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오수진 KBS 기상캐스터가 23일 불어닥친 황사와 미세먼지에 깜짝 놀랐다.

오수진은 이날 방송을 앞둔 오전 6시쯤 트위터에 “미세먼지 농도가 대박이다. 기상캐스터를 시작하고 황사특보 판이 이렇게 화려한 것은 처음 봤다”고 적었다.

이어“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000마이크로그램(㎍/㎥)을 넘은 것은 처음 봤다.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오늘 오후 늦게부터 약해질 예정이지만 내일까지는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춥다”고 덧붙였다.

오수진은 오전 7시쯤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울 여의도에서 일기예보를 전했다. 화면에서 오수진의 옆에 그려진 미세먼지 농도 그래픽에서 서울은 997㎍/㎥, 강화는 708㎍/㎥, 춘천은 702㎍/㎥, 대구는 356㎍/㎥, 광주는 294㎍/㎥이었다. 1㎥는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m인 공간이다. 1㎍은 100만 분의 1g이다.

우리나라에서 관측하는 미세먼지는 PM 10이다. PM 10은 입자의 지름이 10㎛인 경우다. 농도의 최악 수준을 가리키는 ‘매우 나쁨’은 151㎍/㎥ 이상이다. 서울의 경우 ‘매우 나쁨’의 기준점보다 6배 이상 짙은 농도를 가리켰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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