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지자체의 총량제 담당자, 학계·민간의 전문가, 4대강 물환경연구소, 유역환경청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2015년에 종료되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의 마무리와 2016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3단계 총량제의 추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워크숍에서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1단계 허용부하량 초과지역의 초과 부하량 해소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부산시, 경남 등 12개 시·도의 연차별 이행평가 결과와 수질현황 자료 등을 바탕으로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부터 시행 예정인 3대강 수계의 3단계 총량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준비와 지원 작업도 함께 논의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수계구간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허용부하량을 산정하여,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하용부하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로 2004년 7월부터 낙동강, 금강, 영산강 수계 등에서 1단계가 시행됐다.
환경부는 국지적으로 문제되는 수질 오염물질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올해 추진 예정인 지류총량제의 시범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서흥원 환경부 유역총량과 과장은 “올해는 2단계 총량제를 착실하게 마무리 하면서 3단계 총량제와 지류총량제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도 철저히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총량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 질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