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6일 오전 11시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광명생명숲어린이집에서 이시형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생명숲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명생명숲어린이집은 지상 3층, 연면적 1091.81㎡(1인당 7.91㎡)로 어린이들이 활동할 보육실, 미술치료실, 옥상모래놀이터, 강당, 작은 도서관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정부가 정한 보육시설면적기준(1인당 4.29㎡)에 비해 2배가량 넓은 공간에서 16명의 교직원이 138명의 아동을 보육하게 된다.
또한 광명생명숲어린이집에서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자연체험활동과 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 세로토닌키즈 프로그램, 어린이의 정서 안정을 위한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이 재단의 특별 지원금으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시형 이사장은 “재단은 2012년부터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해소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건립 및 보육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주변에 공원과 산이 둘러싸인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도 받고 마음껏 뛰어놀며 밝고 건강하고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2007년 창립했다. 생명숲어린이집은 재단이 건립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뒤,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현재 10개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7개 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