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과일주스 '롯데망고주스'가 중국의 결혼 문화를 활용한 판매전략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에 롯데망고주스 약 3000만개(180ml캔 기준)를 수출했다. 이는 중국에 롯데망고주스를 수출한 이후 달성한 최대 판매량이며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약 50%가 증가한 성과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망고주스의 성공 요인이 망고 특유의 달콤한 맛과 함께 비타민A와C, 섬유질 등이 풍부한 과일 본연의 장점, 그리고 중국 결혼 문화를 망고주스와 접목해 중국 20~30대 예비신랑, 신부를 타깃으로 한 웨딩 마케팅이 잘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해외 파트너와의 유대강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국 내 식품 한류 등도 도움이 됐다고 자체 분석했다.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