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은 IT업계… 감성과 휴대성으로 ‘여심’ 사로잡기

봄맞은 IT업계… 감성과 휴대성으로 ‘여심’ 사로잡기

기사승인 2015-03-01 16:49: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봄을 맞아 IT업계가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제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IT제품과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새 학기 이른 새 봄을 준비하는 여심을 잡기 위해 벌써부터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여성 고객은 기능성, 성능을 중시하는 남성들과 달리 디자인, 휴대성, 컬러감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앙증맞은 디자인에 감성까지 자극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인스탁스’ 제품들은 여심 공략 카메라로 불릴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즉석카메라의 주요 특징인 ‘세상에 단 한 장뿐인 사진’은 행복한 순간의 감정과 느낌을 그대로 담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신제품 총 5종을 출시, 즉석카메라의 건재함과 더불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 중 ‘인스탁스 와이드 300’은 기존의 인스탁스가 가진 귀여운 감성과 달리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최근 심플하고 모던한 제품들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인스탁스 미니필름의 2배 크기인 와이드 필름을 사용해 한 장의 사진에 넓은 배경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형형색색 컬러풀 색상으로 시선 집중

디자인과 더불어 여성들의 구매 기준에 반드시 포함되는 것이 ‘컬러’다. 심플한 블랙이나 화이트 제품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선택의 필수 요소다.



세기P&C는 기존의 스탠다드 클래스 DSLR 카메라 펜탁스 K-S1에 화사한 색상을 입힌 ‘K-S1 스위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펜탁스 K-S1 스위트 에디션은 딸기 케이크(Strawberry Cake), 블루 도미 소다(Blue Bream Soda), 라임 파이(Lime Pie) 총 3가지 색상으로 마치 달콤한 과일과 케익을 연상시킨다. 카메라의 직선과 곡선 디자인의 조화로움과 밝은 컬러로 패셔너블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가 더해진 제품으로 고성능 DSLR 카메라 구입을 희망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직장 업무나 운전, 육아 등 사회활동이 점차 증가하면서 핸즈프리 제품을 활용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늘면서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고급스러운 색상인 ‘핑크골드’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HBS-900)’을 출시했다. 메탈 느낌의 슬림한 넥밴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과 착용감을 높였다.

◇가벼움으로 여심을 잡는다

국내 PC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초경량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 휴대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새 학기를 준비하는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노트북9 2015 에디션’은 기존제품 대비 화면 크기를 13.3인치에서 12.2인치로 줄인 제품으로 두께 11.8㎜, 무게 950g으로 삼성전자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볍다. 특히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충전 한 번만으로 12시간 30분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적용해 배터리 잔량 10% 상황에서 사용시간을 최대 1시간 가량 연장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달 무게가 980g인 ‘그램 14’를 공개했다.



전작 13.3형에 비해 화면이 커진 14형이며 두께는 그대로 유지한 13.4㎜로 초슬림 디자인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외형 커버에 신소재 기술을 활용, 제품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면서 풀 메탈의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이며 이는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가는 비행기 안에서 충분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goldenbat@kukimedia.co.kr"
goldenbat@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