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13일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만약 다음 대선에서 문재인, 김무성 두사람이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중 절반인 50%는 문 대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반면 응답자의 33%는 김 대표라고 응답했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65%가 김 대표를 선택했지만 문 대표를 선택한 사람들도 20%나 됐다.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89%가 문 대표를 선택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문 대표 52%, 김 대표 16%, 의견유보 32%였다.
차기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 대표(24%), 박원순 서울시장(12%), 안철수 의원(8%), 김 대표(8%),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 이완구 총리(2%), 안희정 충남도지사(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총 통화 6168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