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감자 허니밀크 아저씨’, 요리사에서 양봉업자로?

오리온 ‘오!감자 허니밀크 아저씨’, 요리사에서 양봉업자로?

기사승인 2015-03-25 19:11: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감자’의 포장에 그려진 아저씨 캐릭터의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제품‘오!감자 허니밀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포장에 그려진 캐릭터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3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음을 감안하면 온라인상의 인기는 허니버터칩을 능가할지도 모른다는 평가다. 실제로 출시 20일만에 매출 24억원, 낱개로 환산 시 총 250만개가 팔렸다.

오!감자에 달콤한 꿀과 고소한 우유를 넣은‘오!감자 허니밀크’는 달콤 트렌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맛을 선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기존 제품보다 과자의 크기가 커져 더욱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주 고객층인 2~30대 여성들이 선호한다는 평. 이런 이유로 여성들이 많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품포장 전면의 벌꿀통을 들고 있는 아저씨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많이 나오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감자 아저씨가 유행 때문에 직업 바꿈”, ”아저씨도 먹고 살아야지”, ""알고보면 요리사랑 양봉꾼이랑 투잡 뛰는거 아님?"", ”요리사에서 양봉업자가 되었습니다”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감자 허니밀크가 광고 없이도 온라인 상에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면서 ‘재미’와‘구매 확산’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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