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3곳 선정… 수능성적 상관없이 선발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3곳 선정… 수능성적 상관없이 선발

기사승인 2015-03-27 16:28: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화된 사이버 범죄 등에 대응하는 정보보호 우수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3곳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면 수시나 특별전형을 통해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정보보호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지닌 학생을 해당 학과 정원의 20% 내에서 선발할 수 있다.

정보보호나 유관학과에 입학할 경우 1∼2학년에는 정보보호, 디지털 포렌식 등 전공 기초를 배운 뒤 3∼4학년 때는 ▲보안개발 ▲사고대응 ▲보안 정책 및 관리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심화과정을 배우며 예비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일반 학과의 경우 1∼2학년 때는 학과 전공기초를 배우지만, 3∼4학년 때는 ▲해킹과 바이러스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베이스(DB)·모바일 보안 등을 공부해 부·복수전공 학위를 딴 뒤 산업별 보안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미래부는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3곳에 인프라 구축비와 프로젝트 연구비, 선발 학생 등록금 등의 명목으로 총 13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4년의 지원기간 이후 우수 대학에는 2년 간 추가 지원이 이어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IoT 혁신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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