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 초빙·전입요청 폐지하라… 전보 파행의 원인”

전교조 “교사 초빙·전입요청 폐지하라… 전보 파행의 원인”

기사승인 2015-03-27 18:22: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27일 “전보 파행의 원인이 되는 교사의 초빙과 전입 요청을 축소·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서울시내 전·출입 초·중등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설문 조사 결과, 교사 88.6%가 초빙제와 전입 요청이 폐지·축소돼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초빙교사제는 학교장이 과목별로 필요한 교사를 초빙하는 제도이다. 또 전입 요청은 특정 교사를 지목해 전입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이 초빙 비율을 일부 축소하는 등 개선을 추진했지만 학교 현장에서 실효를 갖기에는 미흡했다”며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전보 원칙을 실현할 적극적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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