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서울시내 전·출입 초·중등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설문 조사 결과, 교사 88.6%가 초빙제와 전입 요청이 폐지·축소돼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초빙교사제는 학교장이 과목별로 필요한 교사를 초빙하는 제도이다. 또 전입 요청은 특정 교사를 지목해 전입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이 초빙 비율을 일부 축소하는 등 개선을 추진했지만 학교 현장에서 실효를 갖기에는 미흡했다”며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전보 원칙을 실현할 적극적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