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미국 팝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가 9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마룬파이브가 오는 9월 6~7일 대구와 서울에서 두 차례 내한공연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마룬 파이브의 내한공연은 9월 6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9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다른 뮤지션의 곡을 재해석한 연주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스웨덴의 실력파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가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마룬파이브는 록과 팝, 알앤비(R&B)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이고 세련된 음악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은 미국의 5인조 팝 밴드다. 2004·2005·2007년 등 총 3차례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2002년 데뷔 앨범 수록곡 ‘디스 러브(This Love)’ ‘쉬 윌 비 러브드(She Will Be Loved)’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등이 연달아 히트를 치며 세계적인 밴드로 부상했다.
두번째 앨범 첫 싱글 ‘메이크스 미 원더(Makes Me Wonder)’로 첫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발매한 앨범 ‘잇 원트 비 순 비포 롱(It Won't Be Soon Before Long)’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2011년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2012년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지난해 ‘맵스(Maps)’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내한공연 티켓은 다음달 7일 팬클럽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받은 뒤 9일 오후 4시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좌석 등급에 따라 9만9000~13만2000원으로 나뉜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