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원조 힙합 듀오 지누션이 1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지누션은 이달 중순 신곡을 공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내부적으로는 발표 날짜도 결정됐지만 변수가 생길 수 있기에 외부에는 아직 공표하고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누션은 정규가 아닌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누션의 신곡 발매는 2004년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전화번호’ 이후 11년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까지 3년 만에 돌아온 빅뱅(멤버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의 5월 컴백을 올해 첫 프로젝트로 계획하고 준비해왔다. 하지만 지누션이 YG 측에 “빅뱅과 같은 시기 신곡으로 맞붙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1997년 지누와 션 2인 체제로 데뷔한 지누션은 2000년대 중반까지 ‘말해줘’ ‘A-YO’ ‘전화번호’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적지 않은 공백기를 보내던 지누션은 지난 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에 출연하면서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누션은 오는 25일 오후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토즐 슈퍼콘서트-DJ 처리의 MixMac’ 콘서트에 90년대 톱가수들과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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